박기병 재외동포저널 발행인, 제11회 동곡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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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병
재외동포저널 발행인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는 10일 제11회 동곡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1975년 제정돼 5회까지 수상자를 배출하다 신군부의 등장과 함께 중단된 후 32년 만인 2011년 부활한 동곡상은 올해 지역발전, 문화예술, 사회봉사, 교육연구,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등 5개 부문에서 강원도와 한국사회 발전에 큰 업적을 이룬 인사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의 소감과 공적을 정리했다.

지역문화 창달 위해 노력한 향토 언론계의 산증인 박기병 6·25참전언론인회 회장

박기병(84) 6·25참전언론인회 회장은 양구 출신으로 신문과 방송을 아우르며 활동한 언론계의 산증인으로 평가받는다. 신문기자로 재직 당시 두 차례 한국기자협회장을 역임하면서 기자협회 강원도지부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1988년부터 1992년까지 강릉 및 춘천MBC사장을 지내면서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지역민방의 설립이 잇따르고 있던 시절, 도와 제주도에서만 관련 논의가 없던 점을 감안, 1999년에 강원민방설립추진실무위원장을 맡아 산파 역할을 했다. 또한 춘천교대 6·25참전 학도병 전적비 조성, 근현대사 박물관 등 지역사회 문화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체험학습장 조성에도 앞장섰다.
박 회장은 “제3대 국회 출입기자 시절 동곡선생께서 제가 강원도 출신이라 매우 아껴주셨던 생각이 난다”며 “막상 동곡상 수상자로 선정되고 보니 한편으로는 과분하다는 생각과 함께 영광스러운 마음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공적 및 프로필

춘천사범학교와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박기병 회장은 1957년 대한통신사 정치부 기자를 시작으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어 부산일보 정치부장, 구로케이블TV 대표이사, 강릉 및 춘천MBC 대표이사, G1강원민방 대표이사 등 50년간 신문과 방송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제10·17대 한국기자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화랑무궁훈장(1952년), 공보처장관 표창(1995년), 국방부장관 표창(2009년)을 수상했다.

<강원일보 이성현기자. 2016. 10. 11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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